민한당 3역 유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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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변인 목요상 의원>
유치송 민한당 총재는 17일 당 부총재에 이태구 현 부총재와 신상우 전 사무총장을 지명하고 유한열 사무총장·임종기 원내총무·김현규 정책심의회 의장 등 당3역을 전원 유임시켰다.<관계기사 2면>
부총재직을 물려나는 유옥우 의원은 오는 4월 국회 요직 인선이 끝나는 대로 당고문에 추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 총재는 또 김진배 대변인 후임에 목요상 의원을 임명했다.
유 총재는 당 6역 중 3역을 제외한 훈련원장·당기위원장·인권옹호위원장과 당무위원 인선은 내주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훈련원장·당기위원장·인권옹호위원장에는 손세일·정규헌·박병일 의원 등이 각각 유력하며 조중연·유용근의원 등 두 재선의원 중 1명은 수석 부총무, 1명은 당무위원으로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무위원 22명중 당연직을 제외한 4∼5명이 교체되며 후임 당무위원에는 신재휴 재정위원장·김진배 전 대변인 및 초선의원 중 1∼2명이 발탁될 것으로 전해졌다.
유 총재는 당무위원 등 기타 당직은 크게 바꿀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 부총재약력 ▲경남 양산출신(47세) ▲고대 정치과졸 ▲부산일보 정치부기자 ▲8·9·10·11대 국회의원▲신민당 총재 특별보좌역 ▲민한당 조직위원장·사무총장
◇목 대변인 약력 ▲경기도 동두천 출신(48세) ▲서울대 법대졸 ▲고시사법과 합격 ▲대구·서울지법 및 서울고법 판사 ▲변호사 ▲민한당 원내 부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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