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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기 추락 추정 “에어버스 기장, 6100시간 경력” 항로변경 요청했으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에어아시아 한국인 3명 탑승, 에어아시아기 추락 추정, 여수제일교회’ [사진 중앙포토]

에어아시아기 추락 추정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28일 “실종된 에어아시아기가 남위 03.22.46, 동경 108.50.07 부근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추락 추정되는 에어아시아기에 탑승한 한국인 승객 3명은 여수제일교회 소속 선교사 일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30대이고 유아 1명이다.

에어아시아는 28일 자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는 QZ8501 항공기가 오전 7시24분 통신이 두절된 것을 알리게 돼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에어아시아는 이어 “항공기인 QZ8501편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오늘 수라바야 현지시간 오전 7시 24분에 관제탑과 연락이 두절됐다. 이 항공기는 수라바야의 주안다 국제공항에서 오전 5시 35분에 출발했다”며 “해당 항공기는 예정된 항로로 운항 중 연락이 두절 되기 전에 인도네시아 항공교통 관제소(ATC)와 연락을 취하며 기상악화로 인한 항로변경을 요청했었다”고 전했다.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CEO 수누 위디얏모코는 “너무나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사고다”라며 “탑승객 가족들의 숙박, 여정 등을 지원할 지원팀이 이미 꾸려졌으며, 가족들을 위한 브리핑 센터를 수라바야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어아시아는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들의 가족과 친지들을 위한 긴급 콜 센터를 개설했다”며 “현재 인도네시아 민간항공관리국(CAA)의 관리하에 수색작업과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종 항공기 기장은 총 20,537운항 시간 중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에어버스 A320으로 6,100시간을 운항했으며, 부기장은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에서 2,275시간을 운항했다. 해당 항공기인 QZ8501는 2014년 11월 16일에 예정대로 정비확인을 마쳤다.

한편 긴급 콜 센터 번호는 +622129850801다.

온라인 중앙일보
‘에어아시아 한국인 3명 탑승, 에어아시아기 추락 추정, 여수제일교회’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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