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무면허 20대 만취 상태 택시 훔쳐 도주 중 추돌사고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서울 송파경찰서는 28일 새벽 택시를 훔쳐 타고 달아나다 추돌사고를 낸 서모(28)씨를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 및 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4시10분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 도로에서 서씨는 택시를 훔쳐서 달아나다 신호 대기중이던 택시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와 승객 등 4명이 목과 허리 등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서씨는 도주를 시도했으나 출동한 경찰과 주변 시민들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조사결과 서씨는 자신의 집 앞에서 택시를 하차한 후 행인과 시비가 붙어 실랑이를 벌이다 택시기사가 이를 말리기 위해 차에서 내리자 택시를 훔쳐타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서씨가 지난 6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돼 무면허 상태였으며, 이날 혈중 알코올농도 0.206%의 만취 상태였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영상=송파경찰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