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기아비발디 2R] 이인우 선두 자리바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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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입문 11년차의 중견 골퍼 이인우(이동수F&G.사진)가 생애 첫승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계속했다. 이인우는 9일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골프장에서 열린 KPGA투어 기아 로체 비발디파크 오픈 2라운드에서 5언더파(이글 1, 버디 4, 보기 1개)를 몰아쳐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첫날 8연속 버디 기록을 세웠던 남영우(지산리조트)가 4타를 줄여 2위(10언더파)에 올랐고, 이성두와 이중훈이 9언더파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지난주 에머슨퍼시픽 오픈에서 우승했던 박노석(대화제약)이 8언더파 공동 5위다.

이인우는 10번 홀(파4.318야드)에서 샌드웨지를 잡고 두 번째로 샷한 공이 그대로 컵 속으로 빨려 들어가 극적인 이글을 잡아내기도 했다. 이인우는 "페어웨이와 그린 상태가 좋아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첫승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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