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8연속 버디 기록을 세웠던 남영우(지산리조트)가 4타를 줄여 2위(10언더파)에 올랐고, 이성두와 이중훈이 9언더파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지난주 에머슨퍼시픽 오픈에서 우승했던 박노석(대화제약)이 8언더파 공동 5위다.
이인우는 10번 홀(파4.318야드)에서 샌드웨지를 잡고 두 번째로 샷한 공이 그대로 컵 속으로 빨려 들어가 극적인 이글을 잡아내기도 했다. 이인우는 "페어웨이와 그린 상태가 좋아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첫승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정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