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꿈나무 셋, 내달 美 프로팀 '노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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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청소년 대표 출신인 김기성.박우상(이상 18.경성고3).이용준(19.연세대1) 등 3명의 선수가 다음달로 예정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드래프트에 앞서 뉴욕 아일랜더스 구단을 방문해 입단테스트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그간 백지선(36.은퇴)과 박용수(미국명 리처드 박.26) 등 재미동포 선수들이 각각 NHL팀인 피츠버그 펭귄스와 미네소타 와일드에서 활약한 적은 있었지만 국내 출신 선수가 NHL에 도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의 NHL 도전에는 민주당의 남궁석 의원이 다리를 놓았다. 남궁의원은 지난해 10월 미국 방문 중 친구인 아일랜더스 구단주로부터 장래성있는 한국 선수들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아이스하키협회를 통해 이들 3명을 소개받아 추천했다.

아일랜더스측은 특히 세 선수 가운데 1m90㎝의 장신인 공격수 박우상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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