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쌍용차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진중권도 반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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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출시 예정인 쌍용자동차의 ‘티볼리’를 언급하며 쌍용 해고자들의 복직을 응원했다.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라는 글을 지난 18일 올렸다. 이효리는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고 덧붙였다.

2011년 2월 ‘코란도C’ 출시 이후 쌍용차의 4년 만의 신차인 ‘티볼리’는 1월 13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효리의 트위터에 한 네티즌이 “소녀시대랑 걸스데이도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하자 이효리는 “효과는 그게 더 좋겠다”고 화답했다.

또 다른 네티즌이 “티볼리 광고 출연 어떠신지요?”라고 질문하자 이효리는 “써주기만 한다면 무료라도 좋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효리의 글을 본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효리가 참 속이 깊네”라는 글과 함께 이효리의 해당 발언이 담긴 관련 기사 링크를 올리기도 했다.

한편 한 매체는 쌍용자동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효리가 티볼리에 관심 가져준 것은 고맙지만 광고 촬영이 이미 끝났고 도시형 CUV라는 티볼리의 콘셉트와 이효리의 이미지가 잘 맞지 않아 제의를 거절했다”고 2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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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티볼리’ ‘이효리’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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