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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계약 종료 후 중고차 처분까지 알아서 척척 … 자동차, WHY BUY?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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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현대캐피탈은 ‘차는 반드시 사서 소유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트릴 수 있는 강력한 이슈 제기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미국 토크쇼 진행자 래리킹을 광고 모델로 섭외했다. 래리킹은 실제로 20년간 자동차 리스를 이용 중이다. [사진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이 개인전용 리스상품을 선보였다.

 자동차리스는 리스회사가 고객 대신 차량을 구입해 고객에게 빌려주고 이용료를 받는 금융상품이다. 주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가 이용한다. 자동차 관리 업무의 편리성과 사업자가 이용할 경우 비용처리로 인한 소득세 감면효과 때문이다.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최근 사업자가 아닌 순수 개인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 방식이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엔 목돈을 모아 자동차를 사거나 할부로 구입해 일정 기간 나눠 갚았다면 요즘엔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이 아닌 ‘이용’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다는 것. 이에 필요한 기간 동안 자금계획에 맞게 이용료만 납부하고 원하는 차로 바꿔 타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실제로 장기렌터카를 포함한 임대차량 성장률이 13%에 이른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현대·기아자동차 개인리스 상품은 월 납입금이 일반할부 상품 대비 40% 가량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2802만원인 싼타페를 선수금 15%인 420만원을 내고 36개월 할부로 구매할 경우 월 할부금은 72만원. 같은 차량을 같은 기간 리스로 이용할 경우 월 리스료는 44만원이다. 별도의 비용은 들지 않는다. 할부로 차량 구입 시 내야 하는 등록세·취득세·공채 등의 등록비용 187만원과 3년간의 자동차세 156만원까지 고려할 경우 총비용은 47% 가량 저렴해진다.

 현대캐피탈 개인리스 상품은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발생하는 세금납부·차량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계약 종료 후 중고차 처분까지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차량과 관련하여 신경 쓸 일이 별로 없어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개인리스 이용 가능한 차량은 인기 차종들이다. 현대차 싼타페·투싼ix·맥스크루즈·스타렉스, 기아차 올뉴쏘렌토·스포티지R·카니발·모닝·레이, K3·K5·K7이 해당된다. 개인전용 리스상품은 ▶3~4년마다 차량을 바꿔 타길 원하는 고객 ▶현재 소득 수준에 맞춰 부담 없는 월 납입금을 원하고 승진 시 차량 업그레이드를 고려 중인 사회 초년생 ▶차량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여성 운전자 ▶레저·가정용 세컨카로 RV·SUV 차량을 원하는 고객들에 추천할 만하다. 번호판은 일반 자가용 번호판을 이용한다.

 현대캐피탈은 현대·기아자동차 개인리스 이용 고객에게 자동차 사고위로금, 보이스피싱 피해보상, 신용정보 관리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개인리스 재이용 고객에겐 차량가 1%의 캐시백도 추가로 지급한다. 대출 신청 시 플러스멤버십에 가입만 하면 자동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기아자동차 개인리스 프로그램은 현대·기아차 전시장, 현대캐피탈 홈페이지나 ARS(1588-5211)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미국 토크쇼 ‘래리 킹 라이브’ 진행자인 래리킹과 광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광고는 래리킹과 게스트가 마주앉아 자연스럽게 토크를 주고받는 형태로 진행된다. ‘경제학자’편, ‘트렌드 매거진 기자’편, ‘래퍼’편, ‘패션디자이너’편, ‘락밴드’편 등 총 5편이 제작됐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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