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임수 "재고도서 할인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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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임상진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110의16>
나는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학년 학생이다. 요즘 백화점이나 슈퍼마킷 같은 곳에 가보면 자주 재고도서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얼마전 근처 슈퍼마킷에서 재고도서를 싸게 판다기에한번 가본 일이 있었다.
학교에서 권하는 양서이고, 또 가격도 정가의 50%정도여서 몇권을 구입. 집에 가서 펼쳐보니 오자와 탈자투성이의 해적판이었다.
길거리의 리어카에서 파는 책이라면 몰라도, 백화점·슈퍼에서 파는 책이 그럴줄은 상상도 못했다. 당국의 철저한 단속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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