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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3인이 말하는 중년 남성의 웰에이징 법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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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Food “마그네슘 등 항산화 영양소 챙겨 드세요”
의사
이기호 차움푸드테라피센터 소장

① 40대 되면 탄수화물 섭취량 줄여야

40~50대는 20~30대 때와 똑같이 먹더라도 배가 나오고 체중이 증가하곤 한다. 특히 탄수화물로 인한 지방 합성이 증가한다. 밥·빵·국수 등의 식단을 짤 때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튀김·볶음 등의 기름을 사용하는 조리법은 피하고 찌거나 삶아서 먹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다.

② 중년 남성의 필수 영양소, 마그네슘·셀레늄

중년 남성들이 챙겨 먹어야 할 영양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마그네슘이다. 마그네슘은 지방을 연소시켜 에너지를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40대부터 발병률이 높은 고혈압·당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남성호르몬의 작용을 돕고 남성 기능을 개선시키는 셀레늄의 섭취도 늘리는 것이 좋다.

③ 끼니마다 채소 반찬 한 접시는 필수

끼니 때마다 항산화 영양소와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류 반찬을 최소 한 접시 정도 반드시 챙겨 먹도록 한다. 매일 서너 가지 이상의 색깔이 선명한 채소를 섭취하고 1L 이상의 물을 마시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Fitness “남성호르몬 분비 촉진하는 하체운동에 중점”
헬스트레이너
윤종묵 팀윤 대표

① 자신의 몸 상태부터 체크

중년 남성은 운동에 앞서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해 봐야 한다. 그에 따라 운동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무게에 대한 저항운동인 웨이트 트레이닝은 자세와 호흡이 정확하지 않으면 자칫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유산소운동도 하체 근력이나 폐활량 등을 고려해 낮은 강도로 진행하는 게 좋다.

② 하체운동에 중점 두고 허리·복부운동 병행해야

근육량이 감소해 피로를 쉽게 느끼고,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아져 성기능이 떨어지는 중년 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하체운동에 중점을 둬야 한다. 하체운동과 함께 허리·복부운동을 병행하면서 코어근육(몸의 중심부에 있는 근육)을 중점적으로 단련시키는 게 좋다.

③ 와이드 스쿼트로 하체운동

허벅지·엉덩이 근육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와이드 스쿼트’부터 시작해 보자. 다리를 어깨보다 넓게 벌리고 선 뒤 발끝을 ‘V’자로 만들고, 정면을 바라보고 상체를 곧게 편 상태로 무릎을 천천히 구부려 준다. 앉을 때 숨을 들이마시고, 올라올 때 내뱉어 준다. 올라올 때 엉덩이에 힘을 주면 효과적이다.

Hair “볼륨만 잘 살려도 세 살은 젊어 보여요”
헤어디자이너
지선 브랜드M 원장

① 탈모 샴푸와 일반 샴푸 번갈아 사용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샴푸 습관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탈모 전용 샴푸와 일반 샴푸를 하루씩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샴푸는 반드시 저녁에 하고 차가운 바람으로 두피를 건조시켜 준다.

② 가르마만 바꿔도 젊어 보여

헤어스타일을 바꾸기보다 볼륨감 있게 연출하는 노하우를 터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늘 같은 방향으로 가르마를 타는 경우 해당 부위의 숱이 적어지면서 가르마가 넓어지게 마련. 가르마를 반대쪽으로 바꾸면 헤어가 훨씬 풍성해 보이면서 젊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화학성분이 적은 볼륨 스프레이는 두피에 뿌려 모발을 힘 있게 연출할 때 유용하다.

③ 겉 헤어는 한 톤 밝게 염색

염색은 인상을 크게 좌우한다. 너무 진한 색은 인상이 강해 보이고 밝은 컬러는 부드러워 보인다. 새치머리를 염색할 때 보통 한가지 컬러를 활용하는데, 한 톤 밝은 멋내기용 염색 제품을 함께 이용해 보자. 겉 부분의 헤어를 부분적으로 한 톤 정도 밝은 색으로 염색하면 인상이 한층 부드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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