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당은 최근 일부 야당지구당 개편대회에서 과도한 선물·시가행진·호화대회·혼탁한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 3당 총무간의 대화를 통해 이를 시정해줄 것을 제의할 방침이다.
김용태 대변인은 11일『당직자회의에서는 이 같은 일부지방의 타락상이 정치풍토를 흐리고, 나아가 12대 선거를 타락시킬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있었다』고 전하고, 민정당은 제5공화국에 동참한 정신을 살려 서로 그런 분위기를 삼가는 게 좋겠다는 뜻을 타당에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