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의안 타결촉구 야|대화 통해 협의계속 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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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재형 민정당대표위원, 유치송 민한당, 김종철 국민당총재는 7일 저녁 P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국회법개정 문제를 포함한 정치현안 타결방안과 새해 정국운영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새해인사를 겸해 이 민정당대표위원 초청으로 열린 모임에서 유 민한당, 김 국민당총재는 금년 중 타결키로 한 국회법·지자제관계법의 개정문제에 대해 민정당이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줄 것을 촉구하고 지난해의 대화정치를 계속 발전시키기 위한 국민화합 조치가 보다 심도 있게 취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민정당대표위원은 지난 한해동안 정국안정을 위해 야당이 대국적 견지에서 협조해준 데 대해사의를 표하고 정치의안에 대해서는 원내총무들간의 합의사항도 있고 하니 대화를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가자는 입장을 보였다.
3당대표들은 각 당의 전당대회가 끝나는 대로 다시 모임을 갖고 정치현안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논의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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