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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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대한약사회(회장 김명섭) 의료보험위원회(위원장 권경곤)는 22일 상오 약사회관에서 회의를 소집, 6시간30분동안 대책을 논의한 끝에 ▲지난6월대의원총회 결의유효 재확인 ▲목포시약사회 결의지지▲2종의보시법지역의 문제점 시한내 해결등 3개항을 결의 약사들의 행동통일을 다짐했다.
광주시 약사회도 이날 정기총회를 열고 완전의약분업실시요구및 목포약사회결의 지지를 다짐했다.
이에앞서 목포시약사회는 『5개월동안 임의분업상태에서 의료보험을 실시한 결과 목포시내 5개약국이 폐업했거나 다른지역으로 옮겨갔고. 보은·홍천·옥구·군위 등지에서도 6개약국이 문을 닫는등 약국의 존립자체가 위태로와졌다』며 『내년1월부터 즉각 완전분업을 실시할것』을 주장했다.
대한약사회 대의원총회는지난 6월24일 1차총회에서 2총의료보험실시지역에서 완전분업이 이뤄지지않으면 전국적으로 약국문을 닫고 2차총회에서는 연말까지 시범실시후 노출된 문제점을 시정하겠다는 보사부의 종용에 따라 결의를 유보하고 회장단게 약국재개여부를 맡겼었다.
대한약사회는 이에따라 내년 1윌 정기대의원총회를 소정,의료보험의원회결의를 논의하고 약사회의 행동방향을 결정할 예정이지만 광주등 일부 시·도지부가 벌써부터 술렁거려 총회를 확당기거나 회장단및 시·도지부장회의를 연내에 개최할 가능성도 없지않다고 관계자가 밝혔다.
김명섭대한약사회장은 『이사회 또는 의장단·시·도지부장회의를 열기만 하면 결과는 명확하다. 여러사람이 모이면 강경해질수 밖에 없다』며 보사부가 빠른시일안에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줄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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