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숨진 행인싣고|콜택시 잠적 사횰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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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교통사고를 낸 콜택시운전사가 피해자를 차에싣고 달아난뒤 3일째 나타나지 않아 피해자 가족들이 시체를 찾지못해 발을 구르고 있다.
19일밤 8시쯤 서울도곡동 진달래아파트 6동 단지안에서 용산 콜택시소속 서울4바3585호 운전사노정채(40)가 이 아파트 1003호 김정희씨(65·여)를 친뒤 김씨를 차에 싣고 그대로 달아났다.
운전사 노씨는 사고순간 이 아파트 경비원 조갑래씨(51)가 이를 목격, 차번호를 외어두었다 경찰에 신고해 신원이 밝혀졌다.
조씨는 밖에서 『끽!』 하는 소리가 들려 뛰쳐나가보니 운전사 노씨가 피를 흘리는 김씨를 차 뒷좌석에 싣고 그대로 달아나버렸다며 김씨는 그때 숨진것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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