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발명품에 대한 수입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국제발명대회에서 입상한 발명가들의 모임인 국제발명메달리스트회(회장 유남진)에 따르면 이들 회원들은 자신들의 발명품들을 지난 9월의 서울국제무역에 출품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약 2백60만달러 상당의 오더를 받아 놓았다는 것.
가장 실적을 많이 올린 것은 유남진씨가 고안한 집게봉제완구(동물완구의 손·발 부분에 집게를 장치한 것)로 무박출품이후 미국·유럽 등지에서 1백80만달러 상당의 주문이 들어왔으며 또 이행용씨가 고안한 3줄지퍼(한꺼번에 3줄이 열리고 닫히는 지퍼)도 미국·호주 등에 13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한데 이어 내년에는 미국에 합작회사설립도 추진 중.
이밖에 안병렬씨의 석유버너(알콜 예열이 필요 없는 버너), 박성하씨의 점토벽돌 생산기 등 많은 발명품들도 현재 활발한 수출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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