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1순위 마감 1년새 78% 늘어 … 부산이 21곳 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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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올해 1순위에서 청약을 마친 아파트가 지난해의 두 배 가까이로 늘었다. 14일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청약 1순위에서 마감한 아파트는 114개 단지로, 지난해(64개 단지)보다 78% 증가했다. 청약 성적이 가장 좋은 지역은 부산이다. 1순위에서 21개 단지가 청약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5개 단지)의 네 배 수준이다. 대연2구역·서대신7구역·장전3구역·재송2구역 등 재개발 단지가 인기몰이를 한 덕이다. 경남은 지난해 3개 단지에서 12개 단지로, 울산은 3개 단지에서 6개 단지로 각각 늘었다. 반면 서울의 1순위 청약 마감 단지는 줄었다. 지난해 18개 단지가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지만 올해는 14개 단지다. 위례신도시 등지에서 청약경쟁이 치열했지만 입지별 청약률 차이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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