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해머 4연패 「무로후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16년간이나 투해머에서 아시아의 정상을 지켜 불패의 철인으로 각광받았다.
지난 66년 제5회방콕대회에서 은메달에 그친 그는 70년 방콕, 74년 테헤란, 78년 방콕에 이어 아시안게임사상 첫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38세 노장이면서도 7lm14㎝의 대회신기록 (세계기록 81m80㎝)으로 우승, 그의 집념을 지켜본 관중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현재 나고야의 중경대체육과 조교수로 있으며 자서전까지 펴내는등 다양한 경력을 갖고있다.
14세매는 넓이뛰기로 육상을 시작했고 17세때부터 투해머로 바꾸어 21년간 해머와 더불어 선수생활을 해왔다. 루마니아 태생인 부인「세리피나」와 72년 뮌헨올림픽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했으며 현재 중경대 투창코치로 같은 직장에서 일하고 있다. 1남1녀를 둔 부인도 투창선수 출신이어서 부부가 모두 육상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