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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3명이 돈받고 엉터리 교직증발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시경은 2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협동파총회장 오경신씨(54·서울방화1동249의21)와 정동성(41·강남 장로교회목사) 이수동(36·잠실민족중앙교회목사)씨등 목사3명과 세계부흥선교회 사무국장 정영승씨(45·서울대치동 은마아파트31동505호)등 모두 4명을 여권법 위반협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샌호제이에 있는 세계부흥선교회의 정모목사와 연결, 그로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종교세미나및 선교 집회의 초청장을 보내게 한뒤 해외여행 희망자들에게 목사·전도사·성가대원·집사등의 허위교직증명서를 떼어줘 문화여권을 발급받게 했다는것이다.
은성교회목사이기도한 총회장 오씨는 지난2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협동파 총회장 명의로 된 백지 교회재직및 출장증명서 1장을 46만원을 받고 정동성목사에게 넘겨 주었으며 정목사는 이를 다시 1백5만원에 정영승씨에게 팔았고 정씨는 또 박승열씨(경기도광명시) 등 21명에게 6백75만원을 받고 팔아넘겨 이들이 허위증명서로 문화여권을 발급받게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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