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제영화제 부대행사 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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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주국제영화제는 영화 뿐 아니라 공연.콘서트 등 체험형 이벤트가 충장로와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옥탑공연=한국 최고의 모던락 밴드인 '델리 스파이스''언니네 이발관' 등 국내 11개 팀과 일본 '마마기타' 등 12개 팀이 출연, 라이브 공연 'Fly To The Moon'이 펼친다. 이들 밴드는 주로 영화음악을 공연한다.

◆노천카페=영화제에 참여한 국내외 영화배우 및 감독과 함께 영화음악을 들으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자리다. 영화제에 대한 정보도 교환하고 시민들이 직접 영화배우.감독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담소 공간이다.

◆무비 프로젝트=외국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댄스배틀이 펼쳐치는 행사다. 사각의 링에서 국내 최정상의 브로 브레이크 댄서들이 총 출연하는 이색적인 배틀 콘서트로 진행한다. 아마추어들이 참가하는 페스티벌도 마련됐다.

◆거리에서 영화를 만나다=영화 속의 명장면을 대형 사진으로 만들어 전시해 시민들이 그 앞에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영화 속 주인공 사진이나 모형과 함께 영화의 명장면을 재현, 사진으로 간직할 수 있는 '나도 영화 주인공'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애니마떼끄=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로 '로봇태권V' 김청기 감독의 팬사인회와 20여편의 만화영화가 상영된다.

◆무료건강검진=영화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까지 밀레오레시네마 11층에서 오후 2시~8시 실시된다. 검진 항목은 ▶고혈압▶비만▶체지방량▶혈핵형▶당뇨▶내장비만▶신체균형발달 등이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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