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미 방문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 뜨거운 인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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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열렬한 환대 속에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사흘간의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

윌리엄 윈저 왕세손은 방문 이틀째인 8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만났다. 한편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 빈은 뉴욕에 남아 할렘가의 어린이 보육 시설을 찾았다. 또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이날 뉴욕에서 미국 프로농구 NBA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가는 곳마다 일거수일투족이 스포트 라이트를 받으며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시민들은 추운 날씨에도 거리로 나와 왕세손 부부를 반겼다. 왕세손 부부가 뉴욕에 도착한 7일부터 이들이 묵는 칼라일 호텔은 팬들로 북적였다. 왕세손 부부가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있는 사진으로 만든 팻말을 들고 나온 여성도 있다. 아이들은 미들턴 왕세손 빈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NBA 농구경기장에서는 윌리엄 왕세손 부부 뒤에 앉은 시민들이 일제히 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광경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오는 9일 국립 9·11 추모 박물관을 방문한다. 이어 저녁에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리는 모교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대학을 위한 기금모금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AP=뉴시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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