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한국 영화 최고 노출수위에 도전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김태리 아가씨'

신인 배우 김태리(24)가 '최고 수위의 노출'연기에 도전한다. 영화 ‘아가씨’에 배우 김민희(32)와 신인 배우 김태리(24)가 캐스팅됐다.

9일 오전 제작사 모호필름 관계자는 “영화 ‘아가씨’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신인배우 김태리를 확정하고, 주요 배역으로 조진웅(38)을 캐스팅해 본격적인 촬영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박찬욱 감독의 작품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이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는다. 반전에 또 반전을 거듭하며 그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화차’와 ‘연애의 온도’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배우 김민희는 아가씨 역을 맡아 다시 한번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한 김태리는 소매치기 역을 맡는다.

하정우(36)는 백작 역을 맡았다. 조진웅은 김태리의 이모부를 연기한다.

영화 ‘아가씨’ 의 최대 관심은 노출정도. 영화사 여배우 오디션 공고를 낼 당시 ‘노출 연기가 불가능한 분들은 지원할 수 없다’며 ‘노출 정도는 최고 수위이며 노출에 대한 협의는 불가능하다’고 밝힌바 있어 이후 촬영 내용에 대해 관심이 높다. 노출에 대환 관심 탓인지 김태리의 인지도는 이날 하루종일 상승했다.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주요 검색어에 김태리가 올랐다. 앞으로 꾸준히 김태리의 인지고가 상승할 수 있느냐 여부는 노출과 무관하게 ‘아가씨’의 흥행 여부에 달렸다. 김태리는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사 출신이다. 소속사는 채움엔터테인먼트다.

한편 김태리 측은 "수차례 오디션을 거쳐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데뷔작부터 주연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훌륭한 박찬욱 감독님의 작품이라 기쁨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제작사 ‘용필름’이 공동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2015년 1월 프리프로덕션부터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돌입한다.

박찬욱 감독의 작품 ‘아가씨’에 김민희·김태리 출연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민희·김태리, 1500:1을 뚫다니 대박…” “김민희·김태리, 노출 정도가 최고 수위라니 ‘충격’” “김민희·김태리, 영화 기대되네” “김민희·김태리, 그만 벗겨라” “김민희·김태리, 보고 싶다” “김민희·김태리, 김태리는 누구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김민희 김태리’. [사진 모호필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