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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전략 본떠 소, 구주 기습계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브뤼셀AFP=연합】소련군사지도자들은「히틀러」의 2차 대전 조기전략을 본떠 유사시 중부유럽을 기습 공격할 계획을 수립해놓았으며 이에 맞춰 동독주둔군 20개 사단을 개편중이라고 믿을만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소식통이 19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기습공격의 목표가 서독 벨기에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에 배치된 나토 전방방위군이며 이 계획에 따르면 소련군은 대규모공중지원을 받는 막강한 기갑사단을 동원,-주일이내에 나토방위군을 초토화시키고 고립시킴으로써 후방으로부터의 증원군 파견을 불가능하게 만들도록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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