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선사 법어 등 역주서 2권 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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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불가선사의 법어와 행장을 역주한 주역선서 2권이 동시에 출판했다.
도서출판 교림에서 펴낸「현토· 역해·보조법어」는 당대의 고승인 한암대종사가 편찬, 현토한 것으로 「신화엄경」과 「금강경」 「선해주역」 등을 낸바 있는 탄허스님이 번역, 주석을 달았다.
대학의 교양과정 교재로 쓰이기도 했던「보조법어」는 선·교를 망라해 탐독할 책으로 선사의 주옥같은 법문이 문법해설과 함께 실려있다.
부록으로는 유교학자가 쓴 보조국사의 비문을 싣고 있다.
한편 불교학습문고(10권 간행예정)는 제1집으로 「선사경허화상행장」을 펴냈다.
이 책은 수덕사 주지 원담당 소장의 필사본을 원본으로 삼아 경허선사의 행장을 기록한 것으로 전문을 산분으로 나눠 탄생출가·수업인연·오도인연·도통연원·양화인연 등으로 구분하고 단락에 따라 현토 및 국역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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