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거주 위안부 할머니 6명 내달 국적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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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여성가족부는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박모(91) 할머니 등 6명이 한국 국적 회복 신청 절차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이르면 다음달께 국적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자의 국적 회복을 추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적 회복 대상자들은 국내에 정착할 때 4300만원의 주거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중국에서 계속 생활하더라도 월 7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받게 된다.

여성가족부는 동남아나 사할린 등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자도 찾아 국적 회복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김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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