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경에 적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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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홍콩AFP=연합】한국여자농구팀이 또다시 중공에 패했다.
이곳 맥퍼슨체육관에서 31일 폐막된 제1회 아시아도시간 여자농구선수권대회결승에서 서울팀은 북경팀과 시종 치열한 접전 끝에 경기종료7초 전 최경희가 레이업슛을 실패하는 바람에 60-58로 역전패, 4승l패로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지난 17일 마닐라에서 폐막된 아시아청소년 농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의 패배에 뒤이어 연거푸 1골차로 2번째의 고배를 마셨다.
서울팀은 이날 속공으로 북경팀을 공략, 전반을 32-3O으로 앞선 채 끝났으나 후반에 들어와 북경팀의 외곽슛이 터지기 시작, 경기종료 4분전에는 59-48로 크게 역전당했었다.
제2회 대회는 오는 83년9월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종일 전적
북경60 (30-32 30-26 )58 서울
동경 89-43 마닐라
▲동순위= 북경5승 서울4승1패 동경3승2패 홍콩·마닐라·콴탄(말레이지아)<이상 각1승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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