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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우리나라 온천중 가장 많은 천질. 성분상으로는 매우 단순하고 보기에 무색투명하며 일반적으로 온열에 의한 진정작용이 있어 신경통·류머티즘성 질환에 효과가 있다.
수안보·동래·척산·덕산 등이 꼽히고 있다.
▲수안보온천=충북중원군상모면온천리. 발견역사는 2백50년이 넘고, 온천장이 설치된것도1929년이었으나 수온이 낮아 크게 각광받지 못하다가 지난64년 새로운 천맥믈 찾아내 지금은 3개 천공에서 수온 53도, 하루 총3천5백여t의 온천수를 뽑아내고 있다.
천질은 단순유황라듐천으로 무색투명하고 미끄러우며 피부병·위장병·신경통·부인병등에 특효가 있다.
수안보는 또 주위에 월악·조령·휘양·백화산등 영산들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데 가을의 단풍과 눈덮인 겨울 설경은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동래온천=항도 부산의 명물. 현재 20여개 천공에서 뿜어올리는 온천수는 평균수온 62도, 천질은 알칼리성.
소화불량·변비·치질·요통·좌골신경통등에 효과가 있으며 목욕과 음용에 모두 좋다.
▲온양온천=충남 아산군 온양읍. 우리나라최대의 온천향으로 장항선이 개통되면서부터 온천지대로 각광을 받기시작, 전국에서 가장 다양한 시설을 갖춘 온천장이 됐다.
최근에는 부근에 현충사·도고온천·온양민속박물관·아산만·삽교천 방조제등 관광자윈이 생기면서 명실공히 종합관광지로 발전했다.
현재 천공수는 총20개로 하루 2천t가량의 온천수를 양수하고 있으며 평균수온 44도이상. 온천수는 피부미용·신경통·위장병·빈혈등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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