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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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범인들은 조씨를 찌른후 종로1가쪽으로 달아났다.
조씨에 따르면 이날 하오 친구 명재선씨(53)와 함께 집으로 가기위해 택시를 기다리던중 20대 청년3명이 택시를 타려는 승객에게 접근해 『우리들이 먼저 택시를 잡았다』며 일부러 시비릍 걸어 택시에 오르는 승객의 안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는것을 보고 범인을 잡으려하자 범인중 1명이 이발용 면도칼을 휘둘러 조씨를 찌른후 그대로 달아났다.
조씨등이 범인들과 격투를 벌이는 동안 택시정류장근처에는 30여명의 시민들이 있었으나 법인들이 흉기를 휘둘러 접근을 못하고 보고만 있었다.
유도3단인 조씨는 지난해에도 소매치기를 붙잡아 용감한시민상을 받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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