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 당분간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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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쌀쌀한 날씨가 5일째 계속돼 22일 아침 서울지방은 올가을들어 가장 낮은섭씨 4·4도로 예년보다 1·7도나 낮았고 일요일이자 상강인 24일에는 전국이 23일보다 2∼3도가 더내려갈것 같다.
기온이 이처럼 내려가자 스웨터와 코트를 꺼내입은 시민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23일 아침 전국의 기온은 ▲서울의 4·4도를 비롯, ▲인천 4·2도 ▲수원4·6도 ▲춘천 6·3도 ▲대관령 2·2도등 중부지방은 예년보다 2∼3도가 낮은 기온을 보였으나 그밖의 영호남지방은 10도안팎으로 평년보다 다소 높았다. 한편 전방고지는 진부령이 영하4도까지 내려간 것을 비롯, 향로봉과 고대산이 영하1도를 기록했다. 중앙기상대는 이같은 기온분포는 몽고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성 고기압영향으로 찬기류가 우리나라중부지방에서부터 차차 유입되고 있기때문이라고 밝혔다.
일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이 찬기류가 점차 남부지방까지 확산돼 서울 4도, 춘천 2도까지 최저기온이 떨어지는등 전국이 23일보다 2∼3도 더 낮아져 쌀쌀하겠으며 이같은 기온분포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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