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사고 백34건|사망70 부상 백2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서울 지하철2·3·4호선 건설공사로 1백34건의 각종 사고가 발생, 70명이숨지고 1백2명이 다치는등 1백72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또 공사장 주변건물 5백71동이 부서져 보상비만도 9억4천만원에 이르는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가 20일 국회내무위에 낸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지하철 건설본부가 79년말 지하철공사를 시작한후 ▲2호선공사에서는 3년동안 수도관 파열사고 44건·낙반사고 14건, 하수도붕괴 6건, 화재3건등 모두 81건의 사고가 발생해 41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했고 ▲80년3월 서울지하철 공사가 시공한 3·4호선 공사장에서는 상수도파열 12건, 추락교통사고8건, 감전 6건, 낙반 2건등 모두 52건의 안전사고가 발생, 29명이 숨지고 1백9명이 부상했다.
건물피해는 2호선 공사구간에서 3백10동, 3·4호선 공사장에서 2백61동이 각각 부서졌으며 보상액은 2호선 3억4천만원, 3·4호선 6억원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