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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골프장 개장 잇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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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전남.북 및 제주지역에 새로운 골프장들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부킹하기가 예전보다 쉬어지고 있다.

◆골드레이크CC=중흥건설 계열사인 나주관광개발㈜이 나주시 남평읍 나주호 주변 55만평(약도 (上))에 조성, 다음달 1일부터 시범 라운딩 손님을 받는다. 공식 개장은 10월에 한다.

총 36홀이며, 회원제 18홀은 사계절 푸른 양잔디를 깔았다. 퍼블릭 18홀은 국산 잔디를 심었다.

나주관광개발㈜은 골프장 일대에 해상레저시설과 온천, 산림욕장 등도 짓고 있거나 건설할 계획이다.

골드레이크컨트리클럽이 시범라운딩을 시작하면 광주.전남지역 골프장은 10곳으로 늘어난다.

그리고 ▶조아(9홀.화순군 도곡면 대곡리)▶다이너스티(18홀.담양군 금성면 외추리)▶백양(6홀.장성군 북이면 사거리)▶죽산(8홀.순천시 별량면 죽산리) 등 4곳은 2007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으로 공사 중이다.

◆전주CC=전북 임실군 신덕면 지장리 50여만평(약도 (中))에 조성한 18홀을 6월 시범 라운딩에 들어간 데 이어 나머지 9홀도 이달 말 시범 라운딩에 들어간다. 이 골프장은 울창한 편백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데다 원래 지형을 많이 살려 아늑한 분위기다. 전주에서 자동차로 30여분이면 갈 수 있다.

◆군산CC=군산레저산업이 군산시 옥서면(약도 (下))에 조성한 퍼브릭 27홀에 대해 이르면 10월부터 시범 라운딩을 실시할 계획이다. 회원제 18홀은 내년 11월께 개장이다.

이 골프장은 서해안 간척지 130만여평에 2008년까지 총 81홀(퍼브릭 63홀, 회원제 18홀)을 갖출 계획이다. 김강학 군산레저산업 기술이사는 "전체 면적의 30%가 넘는 40만여평은 호수.연못을 만든 뒤 섬 위에 홀을 조성하고 15개의 다리로 연결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북지역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은 전주CC를 포함해 7곳이다.

그리고 ▶선운레이크(18홀.고창군 아산면 용계리)▶고창(21홀.고창군 심원면 만돌리)▶소양(10홀.완주군 소양면 화심리)▶웅포(회원 18홀,대중 9홀.익산시 웅포면 송천리) 등 4곳은 공사 중이다. 상떼힐골프장(6홀.익산시 덕기동)은 10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올들어 스카이힐(2월).로드랜드(6월).블랙스톤(6월).수농(7월)이 잇따라 개장하면서 골프장이 모두 16곳(회원제 315홀, 대중 87홀)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조성된 지 오래 된 곳 등은 주말.휴일에도 이용하기 어렵지 않을 만큼 골프 부킹 사정이 좋아졌다.

제주에서는 신안관광㈜의 에버리스골프장 등 7곳이 내년 개장 목표로 공사 중이다. 또 한화국토㈜의 프라자CC를 비롯한 14곳이 사업 승인을 받기 위해 환경영향평가 등을 진행 중이어서 3~4년 후면 제주도 내 골프장이 30곳이 넘을 전망이다.

서형식.장대석.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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