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철수설에 삼성메디슨 주가 급락

중앙일보

입력

삼성전자의 의료기기 사업 철수설에 삼성메디슨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장외시장인 K-OTC시장에서 삼성메디슨은 전날보다 25.64% 내린 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삼성전자가 지분의 68.45%를 보유한 회사로 초음파 진단기를 생산한다.

이날 한 매체는 삼성전자가 5대 신수종 사업으로 키워오던 의료기기 사업에서 손을 뗀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은 조만간 발표할 계열사 조직개편안에 삼성전자는 의료기기 사업부를 자회사인 삼성메디슨에 흡수합병키로 했다. 전문가는 삼성메디슨이 독자 생존할 경우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지 못해 악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삼성메디슨을 흡수합병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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