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가 청나라로 보냈던 상단은 압록강을 눈앞에 두고 비적떼를 만나 속수무책으로 약탈당해 재기불능의 상태에 빠진다.
그 무렵 대구약령시에서 큰성과를 거두고 개성으로 돌아온 봉삼은 이 소식을 듣고 달진어른을 찾아간다. 참담한 성호의 모습과 달진어른의 허탈한 모습이 눈앞에 떠오르자 봉상은 장인이 보관하고있는 자기의 유산믈 내어 달진 어른을 도와주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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