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월2회 대학서 강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지미·카터」전 미국대통령이 대학교수의 모습으로 강단에 서서 학생들을 상대로 이란 미국인인질사건, 대소곡물금수조치, 인권문제, 미국의 대 대만관계 등을 설명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는「저명인사교수」라는 특별자격으로 1개월에 2회씩 조지아주의 에머리 대학 강단에 서기로 한「카터」전 대통령이 6일 아침 향리 플레인즈를 떠나 대학으로 향하는 노장에서 조반을 들면서 벼락 공부 식의 강의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강의에서 소련은 마치 호텔도둑과 같다고 비유하면서 그들은 모든 방문을 열어보아 열리는 문이 있으면 귀중품을 털어 가는 자들이라고 비난했으며 하오에는 종교학부에서 공공생활의 윤리문제에 관한 강의를 갖고 학생들과 만찬을 함께 들기도 했으며 저녁 늦게까지 대학캠퍼스에서 학생들의 질문을 받기도 했다는 것. 【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