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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간의 이식은 심장보나 폐의 이식보다 훨씬 까다롭다. 간이식수술은 최소 8시간이상 소요되며, 간에 연결된 수천개의 모세혈관들을 조심스럽게 다루지 않으면 과다출혈에 의한 쇼크의 위험이 따른다.
미국에는 간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 피츠버그대건강센터, 테네시대 건강과학센터등 두군데 있다. 피츠버그대의 「토머스·스타즐」박사는 63년부터 시작, 이미 2백57건의 간이식수술 경력을 갖고있고, 테네시대는 4건을 했다. 「스타즐」박사의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1년생존율은 어린이에서 75%, 성인에서 65%로 20명이 5년이상 살고있고, 3명은 10년을 넘겼다. 현재까지 최장생존자는 수술후 13년이나 됐다. 간이식 수술을 받으려는 환자들은 대부분 아주 심한 간염이나 간경화, 간암등으로 죽음에 직면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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