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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장춘에서 오슬로까지'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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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 인문·사회

◆장춘에서 오슬로까지(양세훈 지음, 기파랑, 384쪽, 9500원)=외교관으로 체험한 일제 패망 이후 21세기까지의 한국사 회고록.

◆한국의 반미, 대안은 있는가(심양섭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155쪽, 5000원)=한국에서 반미주의의 논리와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분법적인 반미를 넘어 한.미동맹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한다.

◆약산 김원봉(이원교 지음, 실천문학, 622쪽, 1만5000원)=의열단 단장과 조선의용대 대장으로 독립 투쟁을 이끌었던 김원봉의 전기.

◆연합함대 그 출범에서 침몰까지(박재석.남창훈 지음, 가람, 364쪽, 1만5000원)=일본의 제국주의 속성을 여실히 드러냈던 연합함대의 역사를 다뤘다.

◆근대 일본의 조선인식(나카쓰카 아키라 지음, 성해준 옮김, 청어람미디어, 286쪽, 1만2000원)=일본의 왜곡된 역사인식이 '근대 일본의 조선인식'에 있음을 주목한다.

◆분단의 두 얼굴(김승렬.신주백 외 지음, 역사비평사, 446쪽, 1만8000원)=정치.외교.군사, 사회.경제.여성, 그리고 종교.문화.교육 등 다양한 범주에서 독일과 한반도의 분단사를 비교했다.

*** 문학·교양

◆다이애나-사랑을 찾아서(앤드루 모튼 지음, 유향란 옮김, 이너북, 408쪽, 1만5000원)=사랑을 갈망했지만 외로움 속에서 살아야 했던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삶을 조명한다. 저자는 데일리메일지 왕실 출입기자 출신.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페터 회 지음, 박현주 옮김, 마음산책, 628쪽, 1만3500원)=어린 소년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추리소설.

◆고독한 날의 사색(최복이 지음, 한솜출판, 128쪽, 6000원)='사람은 누구나 고독하다''조율'등 삶을 성찰하게 하는 시 64편을 모았다.

◆책과 더불어 배우며 살아가다(이권우 지음, 해토, 240쪽, 9500원)= 독서평론가로서 독서를 통해 진지하게 삶을 성찰하는 자신의 모습을 소개한다.

◆중세 최대의 연애사건(에버하르트 호르스트 지음, 모명숙 옮김, 생각의 나무, 312쪽, 1만2900)=중세시대 벨라르와 엘로이즈의 실제 사랑이야기를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현대적 감각으로 그려냈다.

◆버마전선 일본군 '위안부' 문옥주(모리카와 마치코 지음, 김정성 옮김, 아름다운 사람들, 272쪽, 1만2000원)=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서 발간하고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생애를 담은 '역사의 증언' 두 번째 시리즈. 한국에서 두 번째로 스스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임을 밝혔던 고 문옥주 할머니의 일대기.

*** 경영·과학·실용

◆직원들은 답을 알고 있다(앨런 로빈슨 외 지음, 한근태 옮김, 미래의 창, 240쪽, 1만1000원)=일선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창조적 기업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한다.

◆인더스트리 에벌루션(애니타 맥거한 지음, 신영욱 옮김, 애플트리태일즈, 336쪽, 1만6000원)=산업 진화의 법칙을 이해하지 못하는 기업에게 미래는 없다고 말한다.

◆진화하는 직장인을 위한 핀포인트 전략(이내화 지음, 해냄, 232쪽, 1만원)=개인과 기업의 성공 지름길을 선택과 집중 전략, 그리고 끊임없는 정진에서 찾는다.

◆무한능력(앤서니 라빈스 지음, 이우성 옮김, 씨앗을 뿌리는 사람, 496쪽, 1만7800원)=사람의 행동.마음.신체의 연결 구조를 최신 심리학과 신경과학이론을 통해 해명하고 마음에 내재한 무한능력을 끌어내는 방법을 소개한다.

◆내 나이가 어때서?(황안나 지음, 산티, 256쪽, 1만원)=23일간 홀로 국토 2천리를 종단한 65세 황안나 할머니의 이야기.

*** 어린이

◆코끼리가 있어요(고미 타로 글.그림, 방연실 옮김, 청년사, 32쪽, 8500원)=혼자 걸어가는 내 앞에, 아픈 내 옆에, 친구들과 야구를 하는 내 옆에… 늘 코끼리가 있다. 주인공이 든든한 만큼 독자도 편안해진다.

◆왜?(게르하르트 슈타군 지음, 한상우 옮김, 현암사, 272쪽, 9800원)=왜 자연은 주로 초록색일까, 왜 우리는 스스로를 간질일 수 없을까 등 70가지 질문에 대한 답이 실려있다. 과학의 틀로 설명을 하면서 철학적으로 생각하게 만든다.

◆코딱지 대장 버티(데이비드 로버츠 글.그림, 보리 옮김, 꼬마, 32쪽, 8500원)=바닥에 떨어진 사탕 주워먹기, 지렁이 파내기, 꼬딱지 후비기…. 버티의 지저분한 습관이다. 거기에다 꼬딱지 먹기까지. 웩! 자연스럽게 자기 습관을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이다.

◆작은 조약돌(카티 리베이로 글, 앙리 펠르네르 그림, 교학사, 윤정임 옮김, 96쪽 7500원)=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죽음'이란게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가슴으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그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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