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지내는 법 안다"26%|학력이 높을수록 더 잘몰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우리나라 가정이 명절날 지출하는 비용은 10만원 미만이 79·4% (5만원미만 44·1%, 5만∼10만원 35·3%)이고 그비용중 대부분이 제사등 음식장만과 성묘참배등을 위한 교통비로 사용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KBS가 9월초 시청자 9백52명을 상대로 실시한 『명절제래실태조사』분석에서 밝혀진것.
이 자료에 따르면 추삭날 올리는 우리나라 전통적인 제례방법을「알고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26·1%에 불과하고 47·4%가「대충 알고있다」고 대답했고 「17·3%는「잘 모른다」고 응답. 학력별로는 학력이 높을수록 제사지내는 방법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졸자의 35· 1%가 제래방법을 알고있는 반면 대졸자는22%에 지나지 않았다.
기제사(기제사)를 지내는 시간은 밤10∼12시사이가 46·5%로 가장 많고, 자정∼새벽1시가 10·5%로 가장 적다. 저녁7시 이전에 기제사를 드리는 층이 1·1%로 나타나 도시생활의 일면도 보여주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