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32만원선 요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전국자동차노조와 서울택시협의회소속 운전사 7백여명은 20일상오7시30분부터 협의회사무실(서울신당동122)에서 택시입금을 32만5천원선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다 이날 하오9시쯤 해산했다.
이들은▲사용자들이 단위조합장별로 체결한 임금협정(28만1천3백원)을 전면백지화하고▲노동부가 발표하는 고정월급제 실시까지 하루 사납금을 5만5천원으로 내리라는등의 4개항을 요구했다.
농성자들은 노동부의 중재에 따라 노사간에 새로운 월급제안을 가지고 28일노동부 서울중부 지방사무소에서 다시 모일것에 합의, 농성을 풀었다.
이들은 이날 하오1시쯤 협의회사무실을 나와 종로3가까지 가두시위를 벌이다 1백50명이 한때 경찰에 연행됐다 훈방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