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일, 강릉-경남여 남·여고 패권다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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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추계남녀 중고배구
82년 추계전국남녀중고배구연맹전의 남녀고부패권은 성남성도-문일, 강릉여고-경남여고의 한판승부로 판가름나게 됐다.
지난해우승팀인 성남성도고는 15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4일째 남고부준결승에서 투지의 광산공고에1세트에서만 무려 5차례의 타이와 4차례의 역전극을 펼치는 접전끝에 18-16으로 따낸후 여세를 몰아 2, 3세트를 각각15-9, 15-10으로 마무리, 결승에 올랐다.
또 문일고는 초고교급세터 이재구의 그림같은 토스와 정순영·이용교의 속공이 가세, 김준호가 분전한 경북체고에 다만 1세트만을 내준채 3-l로 낙승, 결승에 올라 패권을 넘보게 됐다.
한편 여고부 준결승에서는 경남여고가 당초 예상을 뒤엎고 중앙여고를, 지난해우승팀인 강릉여고는 신생 신경여상을 각각 3-0으로 가볍게 눌러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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