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출금 자유롭고 이자도 듬뿍, 중소기업·소상공인 힘내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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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은행은 중소기업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다모아비즈통장’에 가입하면 가입 금액에 따라 특별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SC은행]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환율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하 SC은행)은 중소기업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다모아비즈통장’(입출금식 통장)에 가입하면 가입 금액에 따라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또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을 ‘비소구 조건 매출채권 매입상품’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다모아비즈통장에 대한 특별 금리 제공은 지난달 27일부터 시행했으며 연말까지 계속된다. 이 기간 중에 SC은행과 거래하는 중소기업 법인고객이 다모아비즈통장에 1000만 원 이상 가입하면 가입 일로부터 3개월간 잔액에 따라 기존 금리 포함, 최대 연1.7%(세전)의 금리 혜택을 준다. 1000만 원 미만은 연 1.3%(세전), 1000만 원 이상 5000만 원 미만인 경우는 연1.5%(세전), 5000만 원 이상인 경우는 연1.7%(세전)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12월 15일 이전에 해약하면 우대금리가 지급되지 않는다.

 SC은행의 다모아비즈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금리 혜택이 좋고,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 SC은행 내 송금수수료, 기업인터넷뱅킹 건별 이체수수료, 영업시간외 자동화기기(CD·ATM) 현금 인출과 이체(SC은행) 수수료 면제 서비스가 다모아비즈통장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제공된다. 별도 조건은 없다.

 비즈니스고객사업부 김환필 이사는 “대내외 경제 상황이 호전되지 않는 가운데 중소기업 법인고객에게 힘이 되고자 특별 금리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SC은행은 또 ‘비소구 조건 매출채권 매입상품’을 통해 신용 지원 한도와 해외시장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의 해외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SC은행과 매출채권 매입 계약을 맺어 관련 채권을 은행 측에 양도한 수출기업은 해외 구매업체의 부도 같은 위험 발생 시에도 대금의 최대 90%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SC은행의 매출채권 매입서비스는 전세계 70여 개 국에 퍼져 있는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거래채권과 해외 수출채권 등 기업의 모든 매출채권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차별화된 수출금융 서비스다.

 또한 SC은행은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른 기업의 재무제표관리 관련 서비스를 국내 여건에 맞게 개발한 금융 상품을 기업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은행만의 강점인 금융 컨설팅을 통한 서비스 차별화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한편 SC은행은 수출입 중소기업을 위한 외환전문가 컨설팅과 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급변하는 외환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원가 및 수익 관리가 가능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위안화 거래를 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각종 수수료 우대를 제공하고 있는 SC은행은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위안화 자금을 통합 운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 자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자금을 이용한 연계 대출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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