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1군코치 평균년봉 2천9백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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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코치는 구단에약해>
○…일본프로야구 1군코치들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감독을 보좌하고 선수훈련을 주임무로 하는 일본프로야구 1군코치들의 평균연봉은 9백74만엔(약2천9백만원).
올시즌 등록된 12개구단의 1군코치는 모두72명으로 이들의 연봉은 최고2천6백만엔(약7천8백만원)에서 최하 4백80만엔 (약 1천4백만원)에 이르고 있다.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코치는 요미우리자이언츠의「마끼노」 (목야) 코치로 2천6백만엔이고 최저연봉은 쥬우니찌 드래건즈의「이이다」 (반전) 코치로 4백80만엔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코치의 평균연봉은 3만∼4만달러선 (약2천만∼2천8백만원)이고 마이너리그는 1만∼1만5천달러(약7백만∼1천만원) 로 추산되고있다.
한국의 경우는 계약금1천만원에 연봉은 9백60만원선으로 추산되고있다.
따라서 일본이 가장많고 미국·한국의 순서이나 각 나라의 물가수준에 차이가있어 사실상 큰 차이는 없은 셈이다.
일본과 미국의 경우 현역선수들은 프로야구선수들의 모임이 있어 연봉최하수준과 신분보장을 위한 선수들의 주장을 구단측에 제시하고있다.
그러나 코치들은 관리직의 대우를 받고 있고 신분이나 계약등에서 사실상 구단측의 결정을 따라야하는 불리한 입장이다. 그래서「그늘속의 존재」 로 지칭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현역선수모임인 사단법인 일본프로야구선수회(회장 「무라따」 롯데투수)는 올시즌 최저연봉용 3백60만엔 (약1천만원) 으로 정해 구단측으로부터 이익을 보장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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