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동네] 랜덤하우스중앙㈜, 한 달 순매출 40억 넘겨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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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랜덤하우스중앙㈜(대표 김영배)의 지난 7월 한 달간 순매출액이 국내 단행본 출판사 중 처음으로 40억원을 넘어섰다. 출판사측은 2일 "7월 총매출에서 반품을 제외한 순매출액 기준으로 44억원을 달성했으며 실제 매출액은 50억원에 가깝다"고 밝혔다. 연 매출액 40억원이 넘는 출판사가 50개에 못미치는 국내 출판계 현실을 고려할 때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다. 이 출판사는 2004년 1월 미국의 랜덤하우스와 중앙일보 출판법인 중앙m&b가 합작해 설립했다. 출판사측은 "지난해 '선물' '그 남자 그 여자' '제3의 시나리오' 등 베스트셀러를 내며 연매출액 300억원을 달성했다. 올 해 매출 목표는 400억원"이라고 말했다.

잡지 저널리즘의 진흥책 마련을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 한국잡지협회(회장 강원희)와 김재윤.이상경 국회의원실은 8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잡지진흥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공동으로 주최한다. 공청회에서는 2004년 현재 등록잡지 6300여종이 독자가 이탈하고 광고수주액이 줄어드는 등 경영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잡지산업의 종합적인 육성방안을 다루게 된다. 잡지진흥기금과 잡지진흥위원회의 설치 등을 골자로 한 잡지진흥법의 제정 문제가 주요 토톤주제다. 공청회에서는 원우현 고려대 교수 등이 발제를 한다. 02-735-9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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