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명 장티푸스증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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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의정부=한천주기자】경기도 의정부시장암동135나전모방종업원 78명이 30일상오9시쯤 회사식당에서 아침식사를한뒤 고열과 복통등 괴질증세를일으켜 17명은 의정부3동 국민병원에 입원가료중이고 나머지는 기숙사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환자들을 진찰한 국민병원장 조성종씨는 혈청검사결과 단순한 식중독이 아닌 유사장티푸스증세를 보였다며 환자들의 가검물과 헐정등을 채취, 정밀검사를 보건당국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나전모방은 모직을 짜는공강으로 중낭천에서 1백여m떨어진 곳에서 상수도가 아닌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다. 나전모방은 31일임시휴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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