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회서기는 남성배치 불가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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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검찰 사상 최초로 2명의 여검사가 탄생, 벌써부티 재조는 물론 재야법조계의 관심과 기대가 대단.
오는 9월1일자로 서울지검에 임용되는 두 여검사는 이미 형사부에 배치돼 검사실에는 깨끗한 명패와 책장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강력사건 및 경제관계를 맡고 싶다』는 임숙경검사(30)는 형사4부 식품담당으로, 『인권신장에 기여하겠다』는 조배숙검사(31)는 형사5부 소년범죄담당으로 활약하게됐다.
그러나 입회서기 중에는 아직 여성이 없어 이들 두 여검사를 보좌할 입회서기는 남성이 배치될 수밖에 없는 형편.
이에따라 서울지검은 이들 두 여검사에게 임시로 30대 초반의 입회서기를 각각 배치키로 했다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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