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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본 나가노현 북부 규모 6.8 추정 강진… 20여 명 부상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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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6.8로 추정되는 강한 지진이 22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10시 10분쯤 일본 나가노현 북부 지역을 흔들었다. 이번 지진으로 곳곳에서 토사가 붕괴되고 건물이 파손된 가운데 나가노현 하쿠바무라에서는 주택 등 건물 5채가 무너져 매몰된 주민 21명이 구조됐다고 현지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방송사 NHK는 23일 오전 5시 기준 부상자를 23명으로 집계했다.

나가노시와 하쿠바무라를 잇는 국도 406호선이 산사태로 박혔고, 나가노와 야마가타, 죠에쓰, 도호쿠, 아키타 지역의 신칸센 운행이 중단됐다. 또 하쿠바무라와 오마치시에서는 1600가구가 일시 정전을 겪었고 수도관이 파열됐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일본 기상청은 진원지는 북위 36.7도, 동경 137.9도로 진원의 깊이는 약 10km로 추산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따른 지진해일, 쓰나미의 우려는 없으나 앞으로 1주일 내 최대 규모 5를 조금 웃도는 수준의 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AP·신화=뉴시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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