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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경쟁력이다] 청자축제 100배 즐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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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지난달 30일 개막 7일까지 열리는 청자문화제는 도자기 체험.공연.전시 등 80여 가지 행사로 꾸며졌다.

청자박물관 야외 뜰에서 고령토를 직접 반죽해 컵이나 항아리 등 청자를 직접 빚어 보는 '도자기 체험' 은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다.도공들이 흙 반죽,물레 돌리기,.문양 새기기 등의 방법을 가르쳐 준다. 가마터에는 도자기를 구우면서 온도 맞추기 등 가마 불을 지펴보는 코너도 마련됐다.

반죽한 고령토에 관광객들이 자신의 손.발 등을 찍는 '청자도판' 만들기와 불량품 청자를 깨 그 조각을 붙여 동굴 등 다양한 모양의 장식품을 만드는 '청자 파편 모자이크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청자로 제작한 20개의 대형 종을 쳐 소리를 들어 보는 '청자신비의 소리 듣기'는 꼭 체험해 볼 만 하다.

또 불상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만든 청자불상과 연꽃 등 다양한 모양을 새긴 청자벽거리,국화 모양의 도자기에 불경소리.새소리 등을 내는 국화 당초문호 등 집안 장식용품도 선보인다.

강진만 해안도로 1km에 임진왜란 때 염걸 의병장이 왜군을 유인하는 '허수아비 작전'을 재현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스님.농민.수군 등 다양한 옷 차림을 한 300여개의 허수아비도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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