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제작사 측이 배우 김수로, 김정은 하차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내 마음 반짝반짝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는 21일 “김정은은 첫째 딸 이순진 역을, 김수로는 천운탁 역을 맡아 부부로 호흡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정은과 김수로가 지난 19일 하차 의사를 통보해왔고 결국 출연이 불발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은 출연을 결정하면서 드라마의 가제였던 ‘장사의 신 이순정’의 제목 수정을 요청했다. 이를 수용해 타이틀을 새롭게 바꿨다”며 “하지만 배역의 비중을 늘려달라는 건 불가능해 합의점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내 마음 반짝반짝 제작사는 “김수로는 김정은의 하차 소식이 알려진 직후 상대 배역 교체를 이유로 돌연 하차 요구를 해왔다. 주연 배우를 다시 물색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사 측은 “김정은, 김수로 두 배우의 일방적인 하차 통보로 인해 도리어 제작사와 프로그램 제작진의 명예가 실추될 우려가 있고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 되선 안 된다는 점에서 법적인 조치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 마음의 반짝반짝은 내년 1월 방송 예정으로 치킨으로 엮인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내 마음 반짝반짝 법적 조치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