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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외국인이 버팀목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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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지수가 연중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며 8월 첫 장을 열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한데다 1400억원 가까운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졌지만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9포인트(0.42%)오른 1115.98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56만9000원으로 4000원 올랐지만, LG필립스LCD.하이닉스 등은 떨어지는 등 대형 기술주들의 등락이 엇갈렸다.

제주은행이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하나은행도 52주 신고를 경신했고 대구은행.부산은행.전북은행 등도 오르는 등 은행주의 강세가 여전했다. 6자 회담에 대북전력지원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도전기.광명전기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등 대북 송전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1.85포인트(0.34%)내린 544.83으로 마감, 이틀째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대북 송전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여 비츠로테크.비츠로시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제룡산업이 14% 이상 뛰었다.

지난주 2분기 부진한 실적을 선보인 에이블씨엔씨가 지난주 말 발표한 자사주 취득 소식에 힘입어 13%이상 올랐다. 줄기세포 관련종목인 메디포스트도 상장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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