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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임형선씨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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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애국지사 임형선 선생이 지난달 30일 오전 4시2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84세. 충남 아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1년 일본 도쿄 도에이(東洋)대학을 자퇴하고 귀향, 농민 계몽운동을 벌였다. 그 해 12월 일경에 체포됐으며 43년 전주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영희씨와 3남 4녀가 있다. 빈소는 천안 순천향병원 영안실. 발인 1일 오전 10시. 041-578-1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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