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골프, 유러피언투어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20일부터 전 라운드 생중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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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유러피언투어가 드디어 시즌을 마무리한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장(파72. 7675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대회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은 800만 달러(한화 약 88억 5000만원)의 총 상금과 함께 파이널 시리즈의 최종 승자에게 125만 달러의(14억 원) 보너스가 지급된다.

이미 로리 맥일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플레이오프 4차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

로리 맥일로이는 올 시즌 유러피언투어 제 5의 메이저 대회 ‘BMW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후 ‘디 오픈 챔피언십’과 ‘PGA 챔피언십’의 트로피까지 들어올리며 16개월 만에 ‘로리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2012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그는 상금왕 수상과는 상관없이, 시즌 피날레를 우승으로 장식해 내겠다는 필드 위의 냉혹한 승부사적 기질을 내비쳤다.

이에 맞서, 헨릭 스텐손은 2년 연속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비록 유러피언투어 상금왕은 로리 맥일로이에 양보했으나, 시즌 최종전만큼은 그도 자존심을 회복할 마지막 기회다.

지난해 그는 이안 폴터(잉글랜드)를 6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는 미PGA(미국프로골프)투어 플레이오프 우승으로 1000만 달러의 보너스를 챙긴 데 이어 유러피언투어의 파이널 시리즈까지 석권하는 경이로운 이력을 남겼다.

이들과 함께 제이미 도널드슨(웨일스), 세르히오 가르시아, 미겔 앙헬 히메네즈(이상 스페인), 저스틴 로즈, 이안 폴터, 리 웨스트우드, 루크 도널드(이상 잉글랜드), 빅토르 드뷔숑(프랑스), 그레이엄 맥도웰(북아일랜드), 마틴 카이머(독일), 루이 우스트이젠, 찰 슈와첼, 어니 엘스(이상 남아공),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등 ‘레이스 투 더 두바이’ 포인트 랭킹 상위자 60명이 출전한다.

J골프는 이번 대회의 1라운드를 20일 오후 5시에, 2라운드부터 마지막 라운드를 21~ 23일 오후 6시에 생중계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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