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남북 대결할듯|북한 A조 l위, 한국 B조 2위 확실 아시아 J축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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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싱가포르=외신종합】청소년축구의 남북한 대결이 오는 15일 벌어질 공산이 깊어졌다.
제23회 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동부지역 예선에서 북한은 5일 인도네시아를 l-0으로 물리쳐 3연숭, A조의 수위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따라서 B조에서 2위가 유력시되는 한국과 12일의 준결숭애서 마주치게 되는 것이다.
한국온 6일과 8일 각각 홍콩 및 싱가포르와 격전, 이 경기를 모두 이겨야 B조의 2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번 동부예선에서는 우승 및 준우승팀만이 서부지역 예선의 강위 2개팀과 더불어 최종결선에 나가 내년의 멕시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의 출전권을 다투게 되므로 이번 남북대결에서 패하는 팀은 세계무대 진출의 기회를 일찌감치 놓치고 만다.
79년(동경)과 82년(호주)의 세계청소년대회에는 잇따라 한국이 아시아대표로 출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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