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아르헨티나, 유일한 유효 슈팅으로 포르투갈 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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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의 축구 평가전이 진행됐다. 이는 포르투갈의 승리로 끝났다.

포르투갈은 19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A매치 평가전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축구계를 양분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메시는 슈팅을 두 차례 시도했고 호날두도 한 번의 슛을 했으나 모두 골대를 벗어났다.

이에 호날두와 메시는 전반 45분만 출전한 가운데 득점 없이 벤치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의 전체적인 주도권은 아르헨티나가 잡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인 아르헨티나는 공격 점유율 69%를 기록하며 31%에 그친 포르투갈을 압도했고 슈팅 수도 6-2로 앞섰다. 포르투갈은 경기 내내 유효 슈팅을 하나도 시도하지 못할 정도로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경기는 포르투갈이 가져갔다. 포르투갈은 후반 46분에 히카르두 콰레스마(FC포르투)가 올려준 공을 하파엘 게레이로(로리앙)가 헤딩으로 연결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는 포르투갈이 이날 기록한 유일한 유효 슈팅이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패했지만 포르투갈과의 역대 전적에서 5승1무2패로 우위를 지켰다.

한편 호날두와 메시의 ‘대표팀 격돌’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1년 첫 대결에선 나란히 한 골씩 넣고 아르헨티나가 2-1로 이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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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아르헨티나’ [사진 아르헨티나 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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